2008/07/30 14:00
집에서는 커피메이커가 있었는데 학교에선 커피메이커가 없어서(이젠 생겼어요!^^) 한동안 원두커피를 어떻게 내려먹을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. 재미삼아 그 발전과정을 사진과 함께 보여드립니다.
처음에는 그저 학교에서 따뜻한 원두커피가 생각나서 집에있는 필터(거름종이)와 원두커피를 가져와서 종이컵에 담아 내려먹었습니다. 근데 거름종이가 떨어져서 키친타올로 거름종이를 만드는 사태가 벌어졌죠.@_@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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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이컵에 구멍을 송송 뚫어서 키친타올을 거름종이로 쓰는 처절한 환경
이렇게 몇번 마시다보니 호응이 좋아서 결국 본격적으로 커피를 내려먹기로 마음을 먹고 커피랑 필터를 주문을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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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연구실에서 내려먹는 커피(스타벅스 프렌치 로스트)와 필터
이를 통해 제법 그럴싸한 환경이 아래의 사진처럼 갖춰졌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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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층 발전한 커피 드리퍼(?)
드리퍼라고 할 수준 까지는 안되겠지만;; 어쨌건 커피를 마시는데는 비교적 괜찮은 환경이 마련되었지요.
하지만!, 종이컵을 매번 뚫어야 하는 불편함과 종이컵도 계속 써야하고 결정적으로 사진에서 보여지듯 종이컵과 병이 크기가 너무 딱 맞아서 커피를 내리면 공기가 빠져나갈 곳이 없어서 잘 내려가지도 않고 잘못하면 공기가 빠지면서 튀거나 하는 상황도 생기곤 했습니다.;;
이상황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물품들을 탐색해 본결과(드리퍼 하나만 사면 될것을;;)... 사용하지 않는 스포츠 물통(립톤 아이스 티를 사고 받은)이 눈에 들어왔고 그것을 열심히 잘랐지요(쇠톱으로^^;)
그래서 결국 최종적으로 나온것은 아래의 작품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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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완벽한 커피 드리퍼!!! 라고 생각을 했었죠.. 하지만
이것을 만들어놓고는 완벽하다고 생각했지요. 알미늄이니 나름 위생적이고 그위에 사기로된 차 거름망에 필터를 끼울 수 있고 종이컵을 매번 뚫지 않아도 되며 병이 숨쉴공간도 충분이 만들어졌습니다.
하지만... 단점은 존재했습니다. 바로 저 알미늄으로 만든 병이 너무나 뜨겁다는 것이죠;; 그래서 행주로 옮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그정도야 뭐 이전에 비하면 놀라운 발전이기에...
며칠이 지나 결국 커피메이커가 연구실에 들어오게 됨으로 인해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이렇게 수동으로 내려먹는 커피가 훨씬 맛있다고 생각이 들때면 다시 이렇게 내려먹곤 합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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